자막 제작 : 박해원 (sbs3827@hanmail.net)

3번째 만드는 자막이지만
의역과 오역이 있을 겁니다

오역된 영어 자막과 영화내 대사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용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전설은
지금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500년마다 한 여자가 태어난다

그 여자는 이무기를
신비스런 용으로

탈바꿈시키는
정신적인 힘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난다

선한 이무기는 우주를
수호할 수 있지만

악한 이무기는 그 힘으로
세계를 파멸시키려 한다

이제 그 영혼이 깨어날 때가 되었다

묶여진 운명을 풀기 위하여

이렇게 멋대로 파해치니까
그들이 깨어났지!

보물을 숨겨야해
이제 끝이야!

괴물이 깨어난 거야!
잠자던 괴물이!

CGNN 기자 이든입니다
상황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자네가 노란 선 밖으로
나가줘야 할 상황일세

아무것도 건드리지 마십시오

가게

이상한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건 뭔가 달라

본 적이 있어

이 비늘...

나랑 관련이 있는건데...

뭘까?

잭이 나에게 해준 얘기였나?

15년 전

이든!

만지지 말라고 했잖니

이것 참...

우리 애가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요

똑똑한 애들이 궁금한 것도
많은 법이죠

어디까지 했었죠?

이건 우리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겁니다

제 어렸을 때부터 있던 거라구요

안타깝게도,
그리 가치있는 거 같진 않군요

가격 좀 쳐줄 수 있겠죠

10 달러, 그 이상은 안됩니다

이봐요, 150은 쳐줘야죠

여기까지 오는 데
차비도 꽤 썼는데...

이든, 만지지 말랬잖니

왜요? 100 달러는 너무 많나요?

몸이 안 좋아요?

- 가슴이 아파서...
- 구급차 불러드려요?

아뇨, 의사 말고, 근처 한약방에 가서
내가 보냈다고 하면 됩니다, 어서요

그건 1000 달러 쳐주겠소

이든!

왜 그래요?

보살펴 드려, 곧 갔다 오마!

드디어 널 찾았구나!

방금 전에 뭘 봤는지 아니?

상자 안이요?

네가 본 것은, 이무기의 비늘이란다

하늘에서 온 그 비늘의 빛이지

하늘에서 온 빛?

이무기?

앉거라

이무기는 한국의 전설적인 동물인데
용으로 변하지

오래 전, 이무기라 불리는
거대한 뱀들이 있었단다

그들은 같은 하늘에 살았지

500년마다, 한 이무기가
자신의 선행을 인정받아

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지

용이 되기 위해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여의주라는 구슬을 얻어야만 했어

여의주에는 이무기를 용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힘이 있었거든

하지만 여의주를 탐내던 부라퀴라는
악한 이무기도 있었지

그는 여의주를 가지려 했지만,
하늘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단다

하늘은 여의주를 숨기기로 했어

또 하람이라는 막강한 전사도 보냈지

하람과 그의 사부인 보천 대사는
할 수 있는 데로 여의주를 지켰어

하지만 불행히도 부라퀴 역시
여의주의 행방을 알아버린 거야

무슨 소리에요?

잘 들으렴

여의주는 그 여자가 20살이 되는 해에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지

이무기는 그것으로 인해
용으로 변형되는 거란다

20년동안, 보천 대사는 하람에게
엄격한 훈련과 함께 그녀를 보호토록 했지

한가지 재밌는 건...

어느 날, 하람은 나린에게
정을 느꼈단다

결국 둘은 사랑하게 돼 버렸지

머지않아 부라퀴가 자신의
추종세력을 데리고

마을로 쳐들어왔지

나린을 잡아 여의주를 얻기 위해서

여자가 여기 있다

방포하라!

여자를 찾아라!

아트록스 병사들은 어깨에
용문신을 찾기 위해

마을 안의 모든 여자들은
잡아다 확인했어

무능력한 멍청이들

도망가게 내버려 두다니!

다 없애버리겠다

여의주를 찾아야 한다

그 날, 하람은 하늘의 규범을 어기고
함께 도망쳤어

격노한 부라퀴가
그들의 뒤를 빠짝 쫓았지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결국 둘은 함께 죽었지

부라퀴는 용이 될 기회를
잃게 된거야

그래서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있지

다음 기회라뇨?

돌아올 거야, 그걸 되찾기 위해

이건 네것이다
난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지

하지만 이렇게 어릴 줄은 몰랐었다

믿기가 쉽지 않을 거야
하지만 더 믿기지 않는 게 있단다

난 보천 대사였단다, 500년 전이지
그리고 넌 내가 키운 제자 하람이었지

이게 네 2번째 삶이란다

여의주를 지킬 2번째 기회라는 거지

이건 너의 운명이야
넌 반드시 여의주를 찾아야 한다

그 전에, 어깨에 용문신이
새겨진 여자를 찾거라

이름은 새라, 곧 20살이야
꼭 그랜드 케이브로 데려가렴

두려워마, 넌 혼자가 아니야
그랜드 케이브를 기억하거라

그래!

더 놀라운 얘기가 있다고?

전화 끊어

잠시만

고맙다, 내 돈줄이었는데

날 믿어, 큰 건이야

테러 얘기도, 정치 얘기도 아냐

- 뭔데 난리야?
- 여자를 찾아야해

뭔 소리야?

이 사건과 관련돼 있는 거 같아

- 누군데?
- 여자

이름이 뭔데?

어디 보자...

새라

좋아, 성은 뭐지?

그건 몰라

멋지군, 똑똑한 분은 다르셔

새라 수천이 쏟아지네

어깨에 문신이 있고 20살이야

아니, 19살이야
LA에서 거주중이고

좋아, 19살에 문신한 여자가

LA에 산다... 장난하냐?
밤이면 맨날 보는 게 그런 애들이야

태어날 때부터 있던
문신 말하는 거야

별 희안한 사람도 많이 안다

CGNN 리포터야
황홀하지 않니?

도시는 심각하게 파괴됐고
목격자는 아직 찾을 수 없습니다

저 사람 때문에 뉴스보는 거야?

이건 심각해

확실한 건...

비극의 참사는
심각한 재산피해를 입혔고

시체들도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CGNN 이든 캠브리지였습니다

새라, 괜찮아?

반가워, 새라

린다?

여러분

가장 단단한 물질이 뭐죠?

다이아몬드죠

이건 재해 장소에서 채취해온
분자 구조 샘플이에요

이런 물질은 본 적이 없어요

정말 희안하지만 파충류 피부조직 같아요

유기체다?

그럴 걸요

보천 대사

알았어, 끊어

새라, 깜짝 놀랄...

새라, 이것들은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새라?

- 브랜디
- 괜찮아?

나에게 뭔가 끔찍한 일이 닥칠 거야

미친 것처럼 들리겠지만, 이것들만이
날 지켜줄 수 있을 거 같애

좀 쉬어야 겠어

안 믿는구나

정말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니깐

TV에서 봤던 사고때문에
불안할 지도 몰라

일단 좀 쉬었다가 나중에
술이나 한잔 하러 가자

제발, 지금 내 유일한 소원이야

제발...

고마워

좀 나아?

새라

응?

맥주 몇잔 하면 기분이 좋아질 텐데

미안해, 별로 내키지가 않아

괜찮아, 별 거 아냐
크리스나 기다리자

친구 데려온댔거든

새라, 꼭 만나봐

귀여워

그럴 기분이 아니야

집에 가야겠어

괜찮겠어?

- 괜찮을 거야
- 알았어

나중에 전화할게

이쁜데?

어디가?

놔둬요!

크리스

별로 내키지가 않나봐

도와줘요!

도무지 쉬게 해주질 않아요

저 조용하신 코끼리들에겐
뭔 일이 있는 거야?

한 노인이 거구 3명을 때려눕히고
사라졌다고요?

그렇다니까요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봐요

키는 180 정도 되고...

이게 누구야? 새라 아니에요?
거구 3명을 쓰러뜨렸다면서요

헤드라인감인데

아직 물어볼 게 있으니
나가서 기다리지 그래요?

새라

미안해요

- 잭, 이든이에요
- 실례하네

잭을 찾으러 왔는데요

잭?

이 가게 주인이거든요

잭이란 사람 없네

그렇군요

젊은이

여의주를 찾아야 하지 않나?

네?

정말? 아, 알았어
나중에 걸게

뭐 좀 찾았어?

1600만명의 새라를
2700명으로 줄였어

이름 새라, 생년월일...

LA에 거주, 전부 다

네가 원한 건 다 처리했어

대단한걸

뭐?

아냐, 아직 확인할 새라는
2600명이나 된다고

주지사에게도 연락을 해봤지만

생년월일이나 기타 기록들도
전혀 찾을 수가 없어

잘들 지내셔?
무진장 대단한 특종이 있어

뭔 일이시길래?

이든, 그놈의 10년 전
용가리 이야기 땜에 날 잡는구나

이제 새라만 봐도 구역질나

그놈의 새라 새라 난리도 아냐

내 특종거리도 새라였는데

열나게 좋겠군, 축하해
나도 새라 수천명 있다고

내 새라는 거구 3명을 때려눕혔다고

몇살 같아 보였지?

어려, 19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 잠깐 줘봐
- 이봐

남의 특종 뺏어가지마

그러니까, 코끼리가
뱀을 먹어치웠다는 거죠?

뱀이 코끼리를 먹었다니까요

보통 뱀이 아니었어요

완전 허벌라게 크더라니까요
입은 또 얼마나 째지는지

코끼리를 물더니
공중으로 휭 던져버렸다니까요

분명히 녀석이 코끼리를
먹어치웠을 거에요

마치 제 이혼한 마누라처럼
째려보더라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거 봤어요?

이번엔 놓치지 않겠다!

지금 당장...

죽어라!

네, 119입니다

거지보다 못한 놈!

안녕하세요, 새라 대니얼스의 친군데요
지금 잠시만 면회 가능할까요?

죄송하지만 면회시간 끝났어요

알아요

이 시간에는 가족만
면회가 가능해요

걔는 가족이 없어서 제가 제일
가까운데, 잠시만 안될까요?

도와드릴 길이 없군요

- 새라는 어때?
- 몰라, 면회를 못하게 해

집에 가서 물건들을 챙겨와야겠어

너 좀 쉬어야겠어

정말 이럴 필요까지 있는 얘기야?

브루스, 이건 보통 얘기가 아냐

기필코 이럴 필요가 있어

한 할방구 얘기 때문에
너무 집착하는 거 아냐?

크리스탈 볼이나 용 같은 소리가
사실일 리가 없잖아

- 그렇긴 하지만...
- 솔직히 말해봐

정말 이 괴기한 얘기를 믿는 거야?

내일까지 기다리면 안될까?

새라 신발이 탐나는 거라고
얘기하지 그래?

그렇긴 해, 그냥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자

안 도와줄 거면
조용히 하고 있어

- 손떼!
- 왜 그래?

유치하긴...

잠깐만 놀아보자

크리스, 내 친구가 병원에 있어

알어

지진이 아니었다고 말해줘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바깥에서 들리던 소리 같았어

어딜 가는 건가?

저기요?

거기 누구 없어요?

저기요?

제발, 날 내보내 줘요

문 좀 열어줘요

끔찍한 일이 닥칠 거라니깐!

이것 봐

- 보여?
- 뭐가?

찾았어

새라 다니엘스, 546 에피 가 거주중
생년월일...

여보세요?

네

네?

- 그 일이 터졌어
- 어딘데?

여기

저리 가요!

물러서요!

날 놔요!

그들이 우릴 죽일 거라니까!

- 취재 나왔습니다
- CGNN에서 나왔습니다

이봐요, 물러서요

- 새라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 지금 어딨죠?

어제 병원에 갔는데

그 다음은 모르겠어요

- 병원에 갔다고요?
- 조지 가 병원이었어요

돌아가게

- 브루스
- 왜?

조지 가로 가자

이 사건은 어떻게 하고?

이럴 시간 없어

미쳤어? 멋대로 굴면 짤린다니까

내가 미쳤다 한들 가봐야겠어

꼭 여자를 만나야해

알았어, 근데 이런 짓을 하면 꼭
욕은 내가 먹는다니깐...

새라 대니얼스 환자를
만나러 왔는데요

격리 조치돼서 아무도
만날 수 없습니다

이거 봐요, 전 기자입니다

우리끼리 하는 말이지만,
사실 감염이 우려돼서요

그녀를 만나야 해요
생사가 달린 일이에요

제 말이 그 말이잖아요
격리가 뭔지 몰라요?

정말이라니까요, 뱀이 2톤짜리 코끼리를
집어 올리더니 꿀꺽 삼켰어요

- 완전 컸다니까요
- 벨로폰티 씨

저도 디스커버리 채널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그런 괴팍한 뱀은
본 적이 없어요, 다시 진술하세요

CGNN 이든 기자죠?

오스틴 의사입니다, 당신 팬이에요
병원에 볼 일이 있어서 오셨습니까?

실은, 있습니다

새라 다니엘스라는 환자를
만나봐야 해요

이쪽으로,
그녀는 카메라를 두려워해요

- 이 방 문을 열어주시죠
- 알겠습니다

저 혼자 들어가도 될까요?

CGNN 기자 이든 캠브리지입니다

걱정마요, 새라
취재하러 온 게 아니니까

당신을 도와주려 왔어요

미치게 들리겠지만, 난 안 미쳤어요

꾸며낸 얘기도 아니고요

경찰 조사에 의하면
뱀은 없었다는군요

당신을 놔주고 싶지만 계속 그러시면
계속 잡아둘 수 밖에 없습니다

좋아요, 알았어요

뱀같은 거 못 봤어요
그런 뱀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아마 살짝 맛이 갔었나 봐요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죠
멀쩡해지셔서 다행이네요

지미, 풀어드려

나한테 유감있냐...
그 커다란 뱀이 이 병원에 왔네요

저기, 창문이요

다시 묶어요
이번엔 입원시켜요

제발, 정말이라니깐!

아무도 내 말을 안 믿어요
미쳤다고만 생각하지...

하지만 정말 끔찍한 일이,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질 거에요

그 일은 이미 벌어졌어요

네?

시간이 별로 없어요
괴물이 당신을 찾으러 다녀요

당신 어떻게...

당장에 설명할 순 없어요

하지만 이 일에 당신이
포함된 걸 알고 있어요

나가야 해요, 어서!

계단을 타지 말고
엘리베이터로 내려가요

어서요

브루스, 시동걸어

좀 더 놀다오지 그랬냐

출발해!

어서!

이봐요!

저 괴물은 뭐야?!

큰 건이라 했잖아

보통 큰 게 아니잖아
완전 쥐약먹은 청룡열차군

새라겠군요
무슨 일인지 알고나 당하자!

잭의 가게에서 본 자잖아

어서 가자

- 출발해!
- 시동이 안 걸려!

얼른, 가!

여의주

따라와라!

저리 떨어져!

함부로 나서지 마라!

한판 해볼래, 임마?

브루스, 가자!

난 괜찮아, 어서 달아나

빌어먹을

새라 대니얼스라는 환자입니다

LA에 거주중이죠

지금은 어딨나?

놓쳐버렸습니다

가족들은 더 이상 안 남아있어서
연락을 취할 수도 없습니다

그 여자를 찾아야해

일어나라

아트록스 전사들이여

때가 다시 왔도다

막강한...

더들러여!

고마워요

여기에 내려줘도 괜찮겠어요?

괜찮아요
도시에서 빠져나가세요

제 걱정은 말고
그녀를 잘 보살펴줘요

예

브루스는 어쩌죠?

괜찮을 거에요

이제 어쩌죠?

모르겠어요

어서 이 사태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궁리해야 해요

우린 같은 운명을 타고났어요

난 한번도 들어본 적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아요

알아요

이상한 꿈을 종종 꿔요

뭔가를 보게 돼요

탁 트인 평원이 보이고
괴물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모르겠어요

믿기지 않는 일들뿐이에요

여러분

국장님이십니다

인사하게

그럼 상황 설명은 시작해주겠나?

이 괴기한 일에 대해...

뭘 알고 있나?

저희는 이번 사건들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지 가 병원과도 연관돼 있고

LA의 한 동물원에서도
연락이 들어왔습니다

이 생물체는 파충류로 추정되지만
전문가들도 모르는 생명체입니다

이 생명체의 속도, 먹이,
비늘을 토대로 보면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결론밖에 내릴 수 없습니다

선사시대 동물일 수도 있어요

사실... 요원들의 결과에 따르면...

오래된 전설에 유사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전설?

전설의 동물 따위를 믿으란 건가?

시간이 촉박하다는 건 알았지만
이런 결과밖에 못 내나?

전설? 도시에 위기가 닥쳤는데

상황설명을 확실히 하란 말야

저희도 최대한 열심히
자료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건
괴물은 무언가나, 누군가를

뒤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믿어야 되는 건
너무 터무니 없는 것들 뿐이에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군요

날 봐요

제가 잘 아는 교수님을
찾아가 보죠

잠재의식 전문의에요

어쩌면 당신이 보지 못했던 일들을
보게 될 지도 모르죠